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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어트와 함께한 9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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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날다람쥐
    댓글 0건 조회 298회 작성일 25-06-30 21:30

    본문

    안녕하세요. 26살 날다람쥐입니다.
    D-99일에서 하루하루 디데이 날짜가 줄어들기를 바라며 시작해왔는데 어느덧 퇴소일이 되어 후기를 남기는 날이 와서 막상 쓰려니 얼떨떨합니다.

    처음 저를 퓨어트로 발을 이끈 건 저의 의지가 아닌 아버지의 반강제적(?)인 권유였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살살살' 하셨기에 이참에 빼보자 싶어 3개월을 무작정 끊고 들어왔지요. (이벤트기간에 들어와서 +15일 추가연장 받음!)
    의지박약인 저를 누구보다도 스스로알고 가족들도 알기에 입소 후 운동을 하면서도 과연 내가 살을 뺄 수 있을까 싶었어요.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했나요? 뒤바뀌었던 낮과 밤을 되돌리고 제 안에 숨겨진 의지도 되찾고, 점점 몸무게가 빠질수록 더 빼고싶다는 욕심과 함께 나도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또한 생겨났습니다.

    저는 퓨어트에서 근육 0.6kg증가와 함께 순수체지방 17.5kg 감량을 하고 갑니다.

    한 운동에 비해 살이 잘 빠지지 않아 우울한 날들도 있었지만 다음 주는 더 잘빠지겠지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텼던 것 같아요. 또 체지방이 빠지면 근육손실도 어느정도 있다는데 저는 오히려 약간이라도 늘었기 때문에 건강하게 빼고 간 것에 만족하고 갑니다.

    제가 이곳에 있으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것은 유산소만으로의 운동으로는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여기서 갖춰진 프로그램대로 빠짐없이 나오면 근력+유산소가 체계적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걱정이 없겠지요.
    하지만 제가 장기간있으면서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거쳐간 것을 보아왔을 때, 굶는 것이 제일 잘 빠진다 믿고 식이조절만 하시는 분, 프로그램 참여없이 유산소만 하시는 분 등 다양한 사람들을 보아왔습니다. 단기간에 체중내리기에 급급한 것은 이해가 되었지만 옆에서 보고있자니 너무 얼굴색이며 몸이며 온전치 못한 것을 보게 되었어요. 그런 분들의 공통점은 체중의 숫자는 좀 더 내려가 있지만 인바디를 봤을 때 체지방은 오히려 적게빠지고 근육이 많이 빠져있더라구요. 근육이 빠지면 기초대사량이 내려가 평소먹는대로 먹어도 더 금방찐다는 사실 다 아실 거에요. 그 결과를 옆에서 지켜본지라, 저도 너무 조급해하지않고 근육을 잃지않는 것을 우선순위를 두고 지내왔습니다.

    첫 일주일에는 근육통으로 인해 많이 힘들었지만 오자마자 며칠 되지 않아, 이모님이 차려주신 해물가득 떡볶이 재료들로 언니동생들과 직접 만들어먹던 것이 제일 먼저 기억에 남네요.
    저는 운동을 제대로 한 적이 없었기에 몸이 따라가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쌤과 대표님의 지도하에 조금씩 늘어가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호흡법의 중요성까지 깨닫게 되었어요.
    입소하고 얼마 되지않아 피부트러블때문에 고생도 했지만 대표님께서 그 문제점에 대해 같이 상담도 해주시고 나아질때까지 식단까지 관리해주셨습니다. 단체생활에서 혼자 개인적인 문제로 인한 상황까지 고려해주셔서 한편으론 죄송하기도 했고 그 와중에 챙겨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그 덕에 피부는 거의 완화가 되어서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더더욱 모든 프로그램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자했습니다. 또 월/수/금 오후에 있는 밸리수업도 매번 참여했습니다. 초반에는 기본동작하고 있는 제 모습이 우스꽝스럽기도했지만 차차 하다보니 늘기도 하였고, 스트레칭과 같이 겸해 바른 자세 잡기와 유연성을 조금씩 기를 수 있었어요.
    주말 때 외출, 외박은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직까진 스스로의 자제력이 부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외출을 하더라도 반나절만 나갔다오고, 저녁은 꼭 캠프 내에서 먹으려고 했습니다.
    이모님께서 차려주시는 삼시세끼의 밥상은 외부음식과 비교했을 때 저염식, 저칼로리로 구성되어 다이어트를 하는 저희들에게는 최적의 식단이라고 생각했기 편식 없이 거의 남기는 것 없이 싹싹 비웠어요. 밖에 나가서도 여기 식단을 이용하면 좋겠다 싶어, 매일 먹기 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열심히 운동한 일주일의 성과가 기다리고 있는 매주 수요일! 인바디를 재는 날이기도하면서 이모님의 특식이 기다려 지는 날이라 매주 수요일만 보고 열심히 운동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여태껏 차려주신 음식또한 너무나도 그리워 질 것 같아요. ㅠㅠ

    한 겨울에 입소해 벚꽃이 흩날리는 봄에 퇴소하게 되니, 변화되는 날씨만큼 두터웠던 옷을 벗고 얇게 입으니 그동안 노력했던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서스스로 신기할 따름이에요. 덕분에 그 동안 못 입었던 옷들도 입어보기도 했고, 그와 동시에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몸위 부피가 전체적으로 줄었지만, 저의 몸에서 가장 눈에 띄게 변화되었던 부분은 바로 복부였어요. 입소첫날부터 운동시작전에 매일 거울로 사진을 찍고 여태껏 찍어온 사진을 봐오니 너무나도 신기하고 지금까지 내가 흘려온 땀의 결과라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매일같이 유산소와 더불어 복부운동, 식단으로 관리해주시니 안빠질래야 안빠질 수 없었던 것 같아요.
    매주 한명 한명 개인에 도움되는 개인미션 설정해주시는 정쌤께 감사드리고, 또 제몸에서 군살이 많은 부분을 대표님께서 부위별 웨이트도 가르쳐주시고 서포트해주셔서 몸의 균형도 더 잡아갈 수 있었어요.
    여기서 배운 운동들 모두 따라할 수는 없지만, 퇴소해서도 하기 괜찮았던 운동법들 참조해서 밖에서도 열심히 운동하여 잘 유지하도록 노력할게요.

    장기간 있으면서 퇴소 때 배웅했던 언니,동생들 그리고 남아있는 언니,동생들! 서로 힘들 때 북돋아주고 으쌰으쌰하며 같이 운동하고 너무나도 좋은 인연이 된 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정규수업 비스무리하게 된 저녁미션 타바타! 제가 동생인데도 김쌤,김쌤하며 잘 따라준 언니들(안군, 양군, 송군), 그리고 불만없이 묵묵히 견뎌와준 동생들(황양, 권양, 이양) 덕에 힘든 저녁식사 후의 운동도 항상 보람차게 했던 것 같아요. (제가 나가도 부디 유지하길 바랍니다ㅋㅋ)

    끝으로 퓨어트에서 생일을 맞이해 새벽부터 나와 생일상 차려주신 우리 어머니같은 이모님! 고구마, 감자파티하느라 숯불앞에서 열심히 구워주신 정쌤과 대표님! 정말로 잊혀지지 않는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더불어 퇴소 전 벚꽃이 만개했었는데 단체로 작천정에서 벚꽃놀이까지 즐기다 가서 좋았습니다.

    새로 입소하시는 분들, 남아있으신 언니동생들 모두 열심히하셔서 원하는 목표체중이루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하세요!!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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