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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다 어느정도 이루고싶던 것들을 이루고나니 현재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1년을 쉬면서 그동안 하고싶었던 것, 보고싶었던 것, 먹고싶었던 것을 다 해본 한해였습니다. 일상으로 복귀하기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마지막 무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운동도 한번 제대로 배워보고 굶어서가 아닌 운동으로 살을 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이어트캠프는 시간을 뺄 수 있는 지금이 아니면 못하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찾아보게되었습니다.
다이어트캠프하는곳이 여럿 보였는데 그중 퓨어트 다이어트캠프가 여성전용이고 비교적 가까우면서 인원도 적당해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온몸이 근육통으로 힘들어서 고생했지만 친절히 알려주시는 선생님들, 맛있는 식사, 정많고 상냥한 회원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너무 무리한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일주일을 온전히 해보니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낸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주에는 몸이 안따라주고 근육통이 있었는데 그럴땐 대체할 수 있는 운동을 알려주셨고 지금은 근육통 없이 모든 운동을 소화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이어트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건 개인PT수업을 통해 자세교정을 한 것입니다. 평소 왼쪽발목이 약하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아치가 무너져서 그렇다는건 몰랐었습니다. PT를 통해 아치를 바로잡았고 거북목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단순히 운동을 하려고 왔다가 고쳐야 할 곳이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운동으로 비교적 빠르게 개선가능하며 실제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여기서 나가도 재활PT를 다른곳에서라도 꾸준히 받을 예정입니다.
퓨어트에서 보낸 시간은 힘들었지만 한해 마무리로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동안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